(충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충북 충주를 국악 콘텐츠 허브 도시로 만들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이 중앙정부 심사를 통과하면서 관련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충주시는 이 사업 추진을 위한 계획안이 지난 3일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8일 밝혔다.
계획안에는 올해부터 2027년까지 국악 콘텐츠 허브도시 충주' 구현을 위한 4개 분야 11개 사업 내용이 담겼다.
사업비는 총 200억원(국비 100억원·도비 30억원·시비 70억원)이다.
중앙투자심사는 지방자치단체 예산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사업시행 전 필요성과 타당성을 심사하는 행정절차다.
이번 통과로 사전 행정절차가 모두 마무리됨에 따라 시는 2천9개의 문화 이벤트와 2천18개의 문화 프로젝트, 22개 축제, 1천788회 문화예술교육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길형 시장은 "다양한 문화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시는 지난해 12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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