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신생아 첫 통장 지원…새마을금고 10만원 별도 입금

연합뉴스 2025-04-08 16:00:11

부천 온마을 출생축하 아기통장 지원 업무협약

(부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경기도 부천시에서 태어나는 신생아는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에서 지급하는 축하금 외에도 10만원이 입금된 새마을금고 통장을 선물 받는다.

부천시는 저출생 위기 대응과 출산 친화적 사회 조성을 위해 부천제일새마을금고와 '온(溫)마을 출생축하 아기통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부천시는 출생 신고 부모에게 이 사업을 안내하고 통장 개설에 필요한 행정 서류 발급을 지원한다.

부천제일새마을금고는 신생아 명의 통장을 개설해 계좌당 10만원을 입금해 준다.

온마을 출생축하 아기통장은 올해 부천서 태어난 신생아를 대상으로 5천만원의 예산 소진 때까지 시행된다.

아기통장은 부천제일새마을금고 본점 또는 지점을 방문해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개설할 수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복지사업을 넘어 지역사회가 아기의 탄생을 함께 축하하고 축복하는 뜻깊은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기관과 협력해 출산과 양육을 지원하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iny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