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탄광문화유산지원사업 추진…역사적 가치 재조명

연합뉴스 2025-04-08 16:00:09

강원랜드 탄광문화유산지원사업 추진단 발대식

(정선=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랜드 사회공헌재단이 8일 탄광문화유산지원사업 추진단 발대식을 열고 폐광지역 정체성과 산업 유산을 미래 자산으로 되살리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탄광문화유산지원사업 MINE 2025'는 탄광 역사와 생활문화를 기록·보존하고, 이를 학술적·문화적으로 재조명함으로써 폐광지역 지속 가능성을 모색하는 사업이다.

이날 연 탄광문화유산 추진단 발대식에서는 김익래 재단 상임이사를 비롯해 사업 실무를 이끌 탄광지역활성화센터, 탄전문화연구소, 아리랑아카이브 대표가 참석했다.

이들 추진단은 탄광문화유산 보존과 활용을 위한 전략 수립과 함께 학술연구, 국내외 교류, 콘텐츠 개발 과제를 수행한다.

김익래 상임이사는 "탄광문화유산은 한국 산업 발전의 근간이자 폐광지역 주민들의 삶과 정신이 깃든 소중한 자산"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탄광문화유산의 가치를 제대로 기록하고 새로운 방식으로 활용함으로써 지역 소멸 대응과 문화적 회복의 전환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conany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