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여자 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이 포인트가드 이경은을 코치로 선임하는 등 최윤아 감독을 보좌할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했다.
신한은행 구단은 "아베 마유미 수석코치, 이경은 코치, 김동욱 코치를 선임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시즌까지 신한은행에서 가드로 활약한 이경은은 은퇴 후 코치로 새롭게 출발한다.
2006년 구리 금호생명에 지명된 후 곧장 트레이드돼 춘천 우리은행(현 아산 우리은행)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이경은은 2018년 신한은행으로 둥지를 옮긴 뒤로는 줄곧 한 팀에서 뛰었다.
정규리그 베스트5, 식스우먼, 모범선수상 등을 수상한 베테랑으로 지난 시즌을 마지막으로 현역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신한은행은 "그동안 풍부한 경기 경험을 바탕으로 최윤아 감독을 잘 보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동욱 코치는 동국대 졸업 후 2012년 남자 프로농구 서울 SK에서 입단했고, 2020년 은퇴한 뒤 SK 유소년팀 코치로 활동했다.
지난달 20일 선임된 최윤아 감독은 일본 W리그 경험이 풍부한 아베 수석코치, 이경은·김동욱 코치와 함께 새 시즌을 준비한다.
신한은행은 "새로운 코칭스태프 체제에서 팀이 완전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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