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낙동강유채축제 18일로 연기…에어쇼 등 주요 프로그램 취소

연합뉴스 2025-04-08 14:00:11

영남지역 대형 산불 및 희생자 발생 등 고려

2024년 창녕낙동강유채축제

(창녕=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 창녕군은 최근 영남지역 대형 산불과 희생자 발생 등을 고려해 당초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개최 예정이던 '제20회 창녕낙동강유채축제'를 축소·연기해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에따라 축제는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남지읍 낙동강 유채밭에서 열린다.

창녕 낙동강 유채밭은 축구장 150개 크기인 110만㎡의 전국 단일면적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유채뿐만 아니라 벚꽃, 튤립 등 아름다운 꽃을 볼 수 있어 한해 100만명가량 다녀가는 영남권 대표 봄꽃 명소다.

올해는 산불 등으로 블랙이글스 에어쇼 등 주요 프로그램이 취소됐고, 상세 프로그램은 조율 중이다.

구체적인 일정은 창녕군 홈페이지(www.cng.go.kr)에 게시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축제는 축소됐지만, 많은 분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불편함이 없도록 교통 관리 등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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