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이 만든 상품 보러 오세요"…9∼10일 청계광장서 장터

연합뉴스 2025-04-08 14:00:10

장애인직업재활시설 등 47곳 참여…장애인생산품 300여개 홍보·판매

보건복지부 세종청사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보건복지부는 제45회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9∼10일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2025년 장애인생산품 전시·홍보 장터'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장애인생산품 전시·홍보 장터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에서 만드는 제품의 홍보와 인식 개선을 통해 민간 시장 판로 개척을 지원하려는 취지로 2016년 이후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 장터에는 전국 장애인직업재활시설 등 47곳이 참여해 가공식품, 생활용품, 액세서리, 사무용품 등 장애인생산품 300여개를 전시·판매한다. 식음료를 직접 맛볼 수 있는 시식관과 식음관도 운영된다.

은성호 복지부 인구사회서비스정책실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장애인생산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소비가 이뤄지도록 장애인생산품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작년 말 기준 전국 장애인직업재횔시설 815곳에서 2만2천여명이 직업 재활을 지원받고 있다. 이 중 장애인 근로자는 2만1천여명으로 사무용품, 제과제빵, 커피 원두 등 장애인생산품 151종을 생산·판매한다.

jand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