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공보의 477명 배치…작년보다 57명 줄어

연합뉴스 2025-04-08 13: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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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도는 농어촌 등 의료취약지역에서 근무할 신규 공중보건의사 194명 등 477명을 배치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배치 인원은 238개 보건기관, 지방의료원 3개소, 취약지 병원 응급실 19개소, 병원선 2척 공립병원 등 14개소에서 근무하게 된다.

이번에 배치된 공중보건의사는 전년보다 57명이 줄었다.

의대 여학생의 비율이 늘고 공보의 복무기간이 36개월로 18개월 근무하는 현역병을 선호하는 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는 1979년부터 배치를 시작한 공중보건의사 제도가 급격히 감소함에 따라 1차 의료 해결 대안정책을 마련하기 위한 공론화를 통해 새로운 정책과제를 발굴할 계획이다.

시군보건소, 전남도의사회, 공중보건의사, 취약지병원협회가 참여한 공중보건의사 감소 대응 전략회의를 열고 향후 국회 토론회를 개최해 도출된 대체 정책과제는 이번 대선 정책공약으로 반영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올해 신규 공중보건의사는 의료취약지 적재적소에 배치해 주민 건강을 보호하고 질병 예방관리를 위해 복무토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u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