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 계명대는 동산도서관을 인공지능(AI)과 실감미디어 기술을 접목한 최첨단 스마트 학습공간으로 리모델링했다고 8일 밝혔다.
새로 조성한 디지털 학습공간(DLC·Digital Learning Commons)은 최신 스마트 기술을 기반으로 지식 탐구와 프로젝트 수행을 효율적으로 지원한다.
도서관 2층에는 데이터 분석과 고급 정보 검색이 가능한 연구공간(RC), 전자자료를 기반으로 디지털 교육이 가능한 학습공간(LC), 창의적 프로젝트 수행과 협업이 가능한 프로젝트 공간(PP) 등이 조성됐다.
실감미디어 기반의 디지털 리얼리티 체험과 몰입형 강연을 제공하는 코스모스X(KOSMOS X)도 조성해 대학 도서관 최초로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한 인터랙티브 설루션을 제공한다.
3층은 가변형 가구로 자유로운 그룹 활동이 가능한 모듈형 학습 라운지(MLL), 멀티미디어 콘텐츠 및 OTT 열람이 가능한 멀티미디어 허브(MH), 공연·세미나·영화감상이 가능한 복합문화 공간인 리베르홀(Liber Hall) 등이 있다.
계명대는 디지털 학습공간 개관을 기념한 다양한 오픈 프로그램과 초청 강연, 체험형 전시 등을 계획하고 있다.
또 KOSMOS X를 중심으로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 융복합 프로젝트 실습 등 실용성과 창의성을 높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계명대 관계자는 "이번 리모델링은 단순한 공간 개편이 아닌 학습과 연구, 창작과 협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미래형 학습 생태계를 구축하는 과정이었다"며 "앞으로 이용자 중심의 스마트 도서관으로 계속 진화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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