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사송하이패스 IC' 양방향 추진…부산 방향부터 시작

연합뉴스 2025-04-08 12:00:02

서울 방향은 별도 타당성 용역 시행

양산 사송 공공주택단지

(양산=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경남 양산시는 사송신도시 대단위 공공주택지구 건설에 따른 주민 숙원사업인 '사송하이패스 IC'를 양방향으로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사업은 부산 방향부터 먼저 시작하고 서울 방향은 별도의 타당성 용역을 시행하는 방식이다.

부산 방향 사업비는 하이패스 IC 설치용역에서 사송지구 내외 하이패스 IC 이용수요를 분석해 양산시와 LH가 각각 부담하기로 하고 현재 용역을 진행 중이다.

시는 결과가 나오는대로 도로공사에 타당성 보고서 제출 등 관련 절차를 신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서울 방향은 LH가 사업 추진에 난색을 표시하고 있는 만큼 시가 먼저 시비로 타당성 용역비를 확보하고 향후 시행할 용역에서 비용편익(B/C) 분석 등을 통해 국비 확보 등 사업비 절감 방안을 마련해 사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는 대구와 달성군을 경유하는 유천하이패스 IC도 1단계 금호 방향을 개통 후 현재 2단계로 현풍 방향 단계별 추진하는 '투트랙전략'으로 방향을 잡고 있는 점을 참고해 이런 단계별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choi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