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테러 예방 등 국가위기상황 대응·백신 자급력 강화 기여"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녹십자[006280]가 신청한 유전자재조합 탄저백신 '배리트락스주'(흡착탄저백신)를 8일 허가했다고 밝혔다.
'베리트락스주'는 탄저균으로 인한 감염을 예방하는 항체의 생성을 유도하기 위해 탄저균의 외독소 구성성분 중 방어항원 단백질을 유전자재조합 기술을 이용해 제조한 것으로, 성인에서 탄저균으로 인한 감염증의 노출 전 예방을 목적으로 하는 백신이다.
식약처는 전담 심사팀을 구성해 해당 품목의 안전성·효과성 및 품질에 대해 집중적으로 심사하고 감염내과 전문의 등으로 구성된 외부 전문가 자문과 중앙약사 심의 결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종 허가했다고 설명했다.
식약처는 이 약이 생물테러감염병 예방 등 국가 위기 상황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탄저백신 자급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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