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레전드 오브 이미르' 매출 45일만에 1천500만 달러"

연합뉴스 2025-04-08 11:00:04

2월 20일∼4월 5일 국내 모바일게임 매출 순위 TOP 5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위메이드[112040]가 지난 2월 출시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가 한 달여간 누적 매출 1천500만 달러(약 220억원)를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 센서타워는 8일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레전드 오브 이미르'가 출시 45일만에 누적 다운로드 60만건, 누적 매출 1천5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센서타워에 따르면 '이미르'는 출시된 2월 20일부터 이달 5일까지 45일간 국내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틀어 국내 모바일게임 매출 순위 4위에 올랐다.

이는 같은 장르 게임 중 엔씨소프트[036570]의 '리니지M'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위메이드의 퍼블리셔 매출 순위도 '이미르' 성과에 크게 상승했다.

위메이드는 '이미르' 출시 전 모바일 게임 퍼블리셔 매출 순위 15위였는데, 게임 출시 후 45일간을 기준으로 6위로 크게 뛰어올랐다.

센서타워는 이러한 성과에 대해 "위메이드가 MMORPG 장르 내에서 지속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MMORPG의 핵심 요소인 몰입감 있는 게임플레이와 시각적 퀄리티를 잘 결합하여 플레이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지속적인 흥미를 유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블록체인 인프라와 대체 불가능한 아이템(NFI)을 도입해 투명한 디지털 자산 소유를 중시하는 이용자층을 효과적으로 사로잡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덧붙였다.

juju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