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출산당 25회'로 확대

연합뉴스 2025-04-08 07:00:09

난임상담

(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울산시는 올해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기존에는 이 사업으로 부부 1쌍당 난임 시술 25회까지 지원받을 수 있었는데, 올해부터는 출산당 25회로 늘어난다.

난임부부가 첫 자녀를 출산한 뒤에도 둘째나 셋째를 가지고자 할 경우 아이마다 25회씩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또 그간 의학적 사유로 난임 시술 실패·중단 시 부부가 시술비를 부담해왔는데, 앞으로는 건강보험 횟수 차감 없이 관련 시술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 신청 대상은 울산시에 거주(여성의 주민등록 기준)하고 건강보험 적용 보조생식술을 받는 난임부부다.

상담 및 신청 방법은 거주지 관할 구·군 보건소에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아이를 간절히 원하는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해 저출생 문제 극복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jjang2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