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부교육청, 다문화 맞춤 지원 늘봄학교 도입

연합뉴스 2025-04-08 07:00:08

서울시교육청

(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 서울시교육청 산하 서울남부교육지원청은 이달부터 다문화 학생 등 특수 학생을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다정한 늘봄학교'를 도입한다고 8일 밝혔다.

남부교육지원청은 다문화 학생 비율이 29%로 서울에서 가장 높은 곳이다. 다정한 늘봄학교는 남부교육지원청 특화 방과 후 늘봄학교 프로그램이다.

다문화 학생이나 정서 심리 지원이 필요한 학생, 한글과 기초 수학 실력이 부족한 학생 등을 지원한다.

남부교육지원청 관내 초등학교 66개 전체에 도입하며, 초등학교 저학년뿐만 아니라 전 학년에 무상 제공한다.

재원은 교육부의 늘봄학교 우수사례 포상금으로 받은 특별교부금 2억원을 활용할 예정이다.

한미라 서울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개별 학생의 결핍을 해소하고 나아가 학생의 꿈을 키우고 성장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질 높고 학생의 꿈 사다리가 되는 늘봄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해 학생의 온전한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sf@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