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태우 기자 =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이 자사주 1만주를 매입하며 책임경영 실천에 나섰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정 사장은 지난 3일 자사주 1천주를 장내 매수했다. 금액으로는 8천282만원어치다.
정 사장은 지난해 3월 유상증자 참여(우리사주 3만7천540주)를 비롯해 꾸준히 자사주를 매입해오고 있는데, 이번 신규 취득으로 총 6만주의 자사주를 보유하게 됐다.
정 사장의 자사주 매입은 책임경영, 주가 부양과 함께 사업 체질 개선 및 미래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시장에 보여주기 위한 취지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LG디스플레이의 실적 눈높이를 상향하고 있다.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구조 고도화, 운영 효율화 등을 바탕으로 흑자 전환해 6천523억원의 연간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작년 한 해 LG디스플레이의 영업손실은 5천606억원으로, 전년(2조5천102억원)과 비교하면 적자 폭이 2조원가량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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