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박사 1천명 배출·창업 3만5천개·취업률 40% 목표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광주시는 7일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을 수행할 17개 지역 대학을 발표했다.
광주시는 5대 업(Up) 프로젝트 및 16개 단위과제 중 인재 스킬업(Skill Up), 기업 밸류업(Value Up), 지역사회 그로우업(Grow Up), 대학 이노업(Inno Up) 프로젝트를 공모해 14개 단위과제, 17개 대학을 선정했다.
선정 대학은 광주대·광주여대·남부대·전남대·조선대·호남대 등이며 지역 대학들이 컨소시엄 형태로 공모한 곳들도 있었다.
총사업비 749억1천만원의 과제별 평가 등급 배분 방식도 결정했다.
인재 스킬업 프로젝트에 선정된 대학은 지역 산업 맞춤형 청년 혁신 인재, 모빌리티·에너지·반도체·인공지능 등 첨단 산업 분야 석박사급 인재, 고교 연계형 예비 인재 양성을 한다.
기업 밸류형 프로젝트 선정자는 광주 창업 밸리 스타트업 아카데미 운영, 대학·지자체·기업 간 취업 지원 플랫폼 운영 등을 한다.
지역 사회 그로우업 프로젝트 선정 대학은 통합돌봄 전문인력 양성과 연구 개발, 지역 문화 예술·관광 전문 인력 양성, 산학 연계 프로그램 운영, 지역 초등학교 늘봄 프로그램 개발과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노업 프로젝트 선정 대학은 대학 시설 공간을 지역민들과 공유하고 지역 대학 간 공유 교육 체계 구축, 직업 평생교육, 외국인 유학생 유치와 지원 사업을 수행한다.
광주시는 이의 신청 과정을 거쳐 최종 선정자를 확정한 뒤 오는 5월 초 광주라이즈센터와 17개 대학 간 협약을 통해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광주의 주력 산업인 자동차(모빌리티)·에너지·반도체·인공 지능(AI) 산업의 석·박사 인력 1천명 배출, 창업기업 3만5천개 달성, 지역 정주 취업률 40%를 핵심 목표로 한다.
광주시는 오는 2029년까지 라이즈 사업을 통해 교육, 산업, 문화·복지·정주를 연계하는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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