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추락 위험 있는 테트라포드 접근 자제해야"
(동해=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강원 동해안에서 방파제로 추락한 낚시객이 구조됐다.
7일 동해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9분께 동해시 발한동 향로봉 출장소 인근 방파제에서 70대 낚시객 A씨가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해상순찰팀, 해안순찰팀, 동해 해양 특수구조대 등 구조 인력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구조 인력은 방파제 사이로 추락해있는 A씨를 발견, 신속 구조했다.
A씨는 머리와 엉덩이 등에 타박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에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 관계자는 "방파제는 쉽게 미끄러질 수 있어 추락 위험이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며 "관광객이나 낚시객들은 테트라포드 접근을 자제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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