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레저 안전하게' 강원도, 전국 최초 기상융합 서비스 추진

연합뉴스 2025-04-07 16:00:10

강원지방기상청과 기술이전 협력…4월 중순 정식 운영

기상융합 서비스 화면

(강릉=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가 안전한 해양 레저 활동을 위해 기상융합 서비스를 추진한다.

도는 강원 동해안에서 해양 레저 활동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즐기도록 전국 최초로 기상청 기상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동해안 6개 시·군 주요 서핑 지점 및 해변의 기상예보와 해양환경예보를 실시간 제공하는 것으로, 지난해부터 도는 강원지방기상청과 기술이전 협력을 추진했다.

기상융합 서비스는 해양레저 활동이 가능한 동해안 49개 해변의 수온, 기온, 바람, 파고 등 16가지 기상정보를 실시간 분석해 서핑 활동 지수와 해양레저 위험도 등급까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시각화해 표출한다.

또 기상청 영상분석기법을 통한 자료 분석으로 여행이나 레저 활동 계획 시 도움을 준다.

도는 올여름 동해안에서 열리는 축제와 해양 스포츠 대회 등과 연계해 이번 서비스를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도청 홈페이지(state.gwd.go.kr)를 통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시험 운영을 거쳐 4월 중순부터 정식 운영한다.

김성림 도 관광국장은 "강원 동해안을 더욱 매력적인 해양 관광지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y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