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태고종 총무원장 만난 오세훈 "혼란의 정치 바로잡겠다"

연합뉴스 2025-04-07 16:00:03

오세훈, 조계종 총무원장 예방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7일 오전 대한불교조계종과 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장을 차례로 예방해 혼란스럽고 양극화된 사회를 통합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우선 오 시장은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만났다.

진우 스님은 "상처받은 국민을 하루빨리 치유할 수 있도록 정치·경제·외교적으로 빠른 수습이 필요하다"고 말했고, 오 시장은 "헌재 판결 이후 국민들의 수준 높은 대처를 보며 지혜로운 국민을 믿고 정상적인 리더십을 펼쳐야겠다고 다시 한번 다짐했다"고 답했다.

이어 태고종 총무원장 상진 스님과 만난 자리에서 상진 스님은 "국민이 주인이라는 이념과 부처님의 지혜로 혜안을 넓혀달라" 당부했다.

오 시장은 "비정상적인 현재의 정치 상황을 정상적·상식적으로 돌리는 것이 가장 중요한 책무라 생각한다"고 "혼란의 정치를 최선을 다해 바로 잡아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오세훈, 태고종 총무원장 예방

js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