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연합뉴스) 경북 경산시는 시내 전체 산림에 대한 입산을 통제한다고 7일 밝혔다.
입산 통제는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심각' 발령에 따른 것이다.
성암산 외 3개 산에 지정된 등산로 9개 노선은 통제 대상에서 제외된다.
입산통제구역 출입은 사전에 입산 허가증을 받아야 하고, 허가 없이 출입하면 산림보호법에 따라 2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세부 통제구간은 경산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현일 시장은 "입산통제구역을 관내 산림 일부분으로 지정했지만,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심각' 단계 발령에 따라 산림 보호와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입산통제구역을 전체 산림 구역으로 변경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