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구원 "부전역을 교통·상업·문화 중심으로 키워야"

연합뉴스 2025-04-07 12:00:15

'부전역을 도시 허브로' 개념도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부산연구원은 최근 완전히 개통된 중앙선·동해선 이용객이 증가한 부전역을 도시 허브로 육성해야 한다고 7일 주장했다.

윤지영 부산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은 이날 발간한 부산연구원 정책 포커스에서 이같이 말하며 "도시철도 1·2호선이 교차하는 부전역은 부산 도심 철도망의 핵심이자 동서교통의 허브"라고 말했다.

이어 "도보로 15분 거리에 부산시민공원, 송상현 광장, 서면 상권, 전포 카페거리가 있어 발전 잠재력이 풍부하다"며 "부전역 시설 개선과 편의성을 높이고 주변 지역을 도보권으로 연결해 걸으면서 즐기는 '워커블 시티(Walkable City)'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연구위원은 "특히 부전역∼송상현 광장∼부산시민공원∼화지공원을 잇는 부산 센트럴 파크웨이와 부전역으로 이어지는 부산 소호(SOHO) 거리를 만들어 걷고 싶은 거리를 만들자"며 "부전역이 교통 거점을 넘어 핵심 관광 자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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