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신월7동 자투리땅에 주차장 46면 조성

연합뉴스 2025-04-07 12:00:11

양천구, 신월7동 자투리땅 주차장 조성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신월7동에 자투리땅을 활용해 주차장 46면을 조성했다고 7일 밝혔다.

신월7동 일대는 공간 부족으로 만성적인 주차난을 겪는 곳이다.

이에 구는 오솔길공원 옆에 방치돼 있던 나대지의 소유주를 설득한 끝에 협약을 체결하고 이곳에 1천236.4㎡ 면적의 평면식 주차공간을 만들었다.

토지 소유주는 1년 이상 무상으로 토지를 제공하고 재산세를 면제받게 된다.

이 주차장은 거주자우선주차제 방식으로 운영되며 유휴 시간대에는 공유주차 공간으로 전환해 사용한다.

임시 운영 기간인 이달에는 무료로 개방되며, 이달 25일까지 거주자우선주차 이용 신청을 받아 다음 달부터 유료로 운영한다.

아울러 구는 지역 내 주택가 주차난 완화를 위해 올해 신정4동 벚꽃길공영주차장 준공과 함께 목2동, 목3동, 신월4동 공영주차장 조성사업 등도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기재 구청장은 "공영주차장 부지 사용에 동의해주신 토지 소유주께 감사드린다"며 "주차난 해소는 단순히 주차공간 확보를 넘어 주거 만족도와 도시미관 향상 등에 기여하는 만큼 앞으로도 실질적인 주차 해결 방안을 지속해서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천구 신월7동 자투리땅 주차장 조성 전후

princ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