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파트너스데이서 협력사 상생방안 논의

연합뉴스 2025-04-07 12:00:10

103개 협력사 참가…2019년 물류기업 최초 협력회 구성

현대글로비스, '2025 파트너스데이' 성료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현대글로비스는 협력사와 경쟁력 강화 및 상생 방안을 논의하는 '파트너스 데이'를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3∼4일 라한셀렉트 경주 호텔에서 열린 '2025 파트너스데이'에는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대표와 현대글로비스의 협력사 103곳의 임직원 등 총 122명이 참가했다.

행사는 정기총회, 세미나, 우수회원사 포상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정기총회에서는 협력회의 활동을 공유하고, 협력사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또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트렌드 및 지속 가능한 공급망 관리', '상생을 위한 준법 경영' 등을 주제로 세미나가 열렸다. 또 사회생태학자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를 초빙해 'ESG 시대의 소통과 리더십' 강의도 개최했다.

세미나 후에는 우수 협력사 6곳을 선정해 표창을 수여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2019년 물류기업 최초로 협력사들의 모임인 협력회를 설립했고, 매년 이러한 파트너스데이를 개최해왔다.

현대글로비스는 협력회와 함께 물류 및 공급 자재 품질확보에 대한 개선사항 등을 논의하고,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한 협업 체계도 구축 중이다.

아울러 중소 협력사 거래대금 현금 지급, 상생협력 펀드 조성, 명절 전 대금 조기 지급 등도 지속해왔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지난해 한국ESG기준원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며 "국내 물류기업으로는 유일하게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10년 연속 아시아-퍼시픽 지수와 코리아 지수에 편입됐다"고 전했다.

vivi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