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보] LG전자, B2B·구독사업 성장에 1분기 매출 22조원 첫 돌파

연합뉴스 2025-04-07 12: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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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LG전자[066570]가 기업간거래(B2B)와 구독사업 등에 힘입어 1분기 매출이 처음으로 22조원을 넘었다.

LG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조2천59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5.7%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이는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1조3천424억원을 6.2% 밑도는 수준이다. 다만 견고한 수익 구조로 1분기 영업이익은 6년 연속 1조원을 웃돌았다.

1분기 매출은 22조7천447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7.8% 증가했다. 1분기 매출액이 22조원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기침체 등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이어졌지만 기존 주력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에 더해 B2B와 구독, 웹(web)OS 등 비하드웨어(Non-HW), 소비자직접거래(D2C) 등으로 대표되는 '질적 성장' 영역이 전사 최대 매출액 달성을 이끌었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hanajj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