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피치 신용등급 13년 연속 A+

연합뉴스 2025-04-07 12:00:04

(서울=연합뉴스) 이율 기자 = 교보생명은 세계 3대 신용평가사인 피치로부터 보험금 지급능력평가 결과, 업계 최고 수준인 'A+(안정적·Stable)' 신용등급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봄 알리는 광화문 글판

피치는 A+등급을 부여한 주요 요인으로 수익성 개선, 자본 적정성 유지, 강력한 시장지위 등을 꼽았다.

피치는 보도자료에서 "보험부채할인율 제도 강화 영향으로 자본이 하락했는데도 견조한 지급여력비율(K-ICS)을 유지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보험계약마진(CSM) 확보로 수익성을 개선했다"면서 "강력한 전속 대면 채널을 통해 3대 생명보험사로서 흔들림 없는 시장 지위를 보유하고 있는 것도 강점"이라고 밝혔다.

교보생명은 2013년 국내 생보사 처음으로 A+등급을 받은 이후 13년 연속 이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교보생명은 지난 2015년 무디스로부터 'A1(안정적·Stable)' 신용등급을 획득해 10년 연속 유지하고 있다. 또한 국내 3대 신용평가사인 한국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034950],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보험금 지급능력 최고 등급인 'AAA'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이번 글로벌 신용등급 획득은 탄탄한 재무구조와 선제적인 리스크관리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이익 창출과 적극적인 시장 대응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ulsi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