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전북 군산시는 관광객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이달부터 주말 시티투어버스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군산 시티투어버스는 매주 토·일요일 각 1일 1회 운영한다. 버스에는 문화관광해설사가 동행하며, 군산의 주요 관광지에 대한 풍부한 해설을 제공한다.
시티투어버스는 시외버스터미널과 군산역에서 탑승하고 사전 예약인원이 5명 이상일 경우 운행된다.
코스는 월명동 일대의 시간여행마을에서 골목마다 숨어있는 근대문화 유산을 둘러본 후 고군산군도로 이동해 선유도 해수욕장, 장자 스카이워크, 해안 데크 등 아름다운 경관을 탐방한다.
올해는 고군산군도를 돌아볼 수 있는 '고군산코스'도 새롭게 추가됐다.
매주 토요일 오후 1시 근대역사박물관에서 출발하는 고군산코스는 긴 이동 거리로 고군산군도 관광에 어려움을 겪었던 관광객의 편의를 개선했다.
요금은 5천원으로 초·중·고교생, 경로, 장애인, 군인, 유공자, 도내 거주 다자녀가정의 경우 50% 할인된다, 박물관에서 출발하는 고군산코스 요금은 2천500원으로 부담 없이 고군산군도를 관광할 수 있다
예약은 군산시 문화관광 누리집(www.gunsan.go.kr/tour)과 전화(☎ 010-2735-3777)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군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시티투어버스를 타고 편리하고 즐겁게 근대문화와 섬이 어우러진 군산을 여행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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