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비로 경기대표축제 안내합니다"…축제장 지나면 음성광고

연합뉴스 2025-04-07 10:00:15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는 내비게이션 서비스 '티맵'을 통해 경기대표관광축제 실시간 광고를 한다고 7일 밝혔다.

경기대표 관광축제

내비게이션 이용자의 실시간 위치 정보를 활용해 인근 축제의 정보를 음성 광고 형태로 안내하는 방식이다.

경기도가 올해 선정한 19개 경기대표관광축제가 대상으로 축제 개최 2주 전부터 축제장 주변을 지나는 운전자를 대상으로 15초 분량의 음성광고가 송출된다.

이달 25일 시작하는 양평 용문산 산나물축제와 이천 도자기축제의 경우 11일부터 축제 마지막날까지 광고를 제공하게 된다.

양평 용문산 산나물축제의 경우 중부내륙고속도로(남양평IC→양평IC), 양양고속도로(화도JC→서종IC), 중부고속도로(경기광주IC→산곡JC), 영동고속도로(동수원IC→신갈JC) 등 주요 4개 거점에서 축제 홍보 음성광고가 1차례씩 송출된다.

장향정 경기도 관광산업과장은 "내비게이션 광고를 통해 경기대표관광축제의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고, 지역 축제에 더 많은 사람이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양한 홍보 전략을 통해 경기도 축제의 경쟁력을 지속해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h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