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투자 "프로야구 인기 수혜주는 CJ ENM·SPC삼립·SOOP"

연합뉴스 2025-04-07 10:00:12

구름처럼 모인 관중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DS투자증권은 7일 프로야구 인기 상승과 관련해 CJ ENM[035760], SPC삼립[005610], SOOP[067160]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했다.

장지혜·김대성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CJ ENM에 대해 "티빙의 월간 활성 이용자(MAU)가 2월 680만명에서 프로야구 개막과 함께 700만명으로 증가했다"며 "리그가 진행될수록 MAU 증가, 광고 수익 창출까지 시너지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계정 공유 제한, 웨이브 합병, 해외 진출 등으로 올해 실적 모멘텀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웨이브와 해외 합병 효과를 반영하지 않은 올해 티빙 실적 전망치를 매출액 4천834억원, 영업손실 270억원으로 제시했다.

이 경우 매출은 전년 대비 1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적자 폭이 줄어들게 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협업해 '크보빵'을 출시한 SPC삼립도 야구 특수를 누리고 있다.

'크보빵'은 출시 3일 만에 100만개가 팔리며 2022년 '포켓몬빵'이 세운 75만개 기록을 경신했다.

한국을 제외하고 KBO 리그의 글로벌 중계를 실시하는 SOOP도 야구 흥행의 수혜주로 꼽혔다.

jo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