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호수가 독서체험장으로…12일 '행BOOK한 송파' 개최

연합뉴스 2025-04-07 09:00:02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오는 12일 석촌호수에서 올해 도서관의 날을 기념해 '행북(BOOK)한 송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몽유도원(夢遊圖園), 꿈꾸고 즐기는 도서관 정원'을 주제로 독서와 자연이 어우러지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준비됐다.

오후 2시 기념식을 시작으로 이금희 아나운서가 '책이 건네는 따뜻한 위로'를 주제로 북토크를 진행한다. 참가 신청은 9일까지 송파구통합도서관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석촌호수 서호에서는 정오부터 전시와 체험이 펼쳐진다. ▲ 꿈꾸는 도서관 필사 체험 '몽'(夢) ▲ 즐기는 도서관 도서 MBTI '유'(遊) ▲우리동네 도서관 컬러 페인팅 '도'(圖) ▲ 따뜻한 문장 전시 '원'(園) 등 이색 공간이 운영된다.

서호 잔디계단에서는 책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북크닉 존'을 만날 수 있다. 구립도서관 홍보부스, 독서문화증진 캠페인 부스와 포토존 등도 운영된다.

동호에서도 독서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아울러 구는 도서관 주간을 맞아 오는 18일까지 구립도서관 11곳에서 전시와 강연 등 다양한 특별프로그램을 이어간다.

서강석 구청장은 "구민들이 책과 자연이 주는 여유를 만끽하며 힐링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송파구는 책을 매개로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강석 송파구청장

princ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