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올해 전기이륜차 500대 구매 지원…1대당 최대 300만원

연합뉴스 2025-04-07 08:00:03

전기 이륜차 공유배터리 충전시스템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시는 올해 총 12억원을 투입해 전기 이륜차 총 500대에 대한 구매를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구매보조금은 한 대당 최대 300만원으로 전기 이륜차 규모·유형, 성능(연비, 배터리 용량, 등판능력) 등에 따라 차종별 차등 지원된다.

구매 신청 접수일 기준 60일 이상 울산시에 주소를 둔 시민이나 울산시 내 사업장이 위치한 법인 및 기업 등이면 신청할 수 있고,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개인은 최대 1대, 개인사업자는 최대 10대, 법인·기관은 제한 없이 구매 가능하다.

올해는 생계용으로 이륜차를 사용하는 이들이 많은 만큼 취약계층 및 소상공인, 농업인을 대상으로 국비 지원액의 20%를 추가 지원하고 배달 사용 목적으로 구매한 후 6개월 이상 유지해도 국비 지원액의 10%를 추가 지원한다.

또 내연기관 이륜차를 사용폐지·폐차 후 전기 이륜차를 구매하면 30만원을 정액으로 추가 지원한다.

울산시는 전기 이륜차 민간 보급사업을 2018년부터 시작해 지난해 말까지 총 1천917대를 지원했다.

cant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