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감독 J.J. 에이브럼스 딸…히트곡 '댓츠 소 트루'로 英 차트 1위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미국 싱어송라이터 그레이시 에이브럼스가 6일 서울 영등포구 명화 라이브홀에서 첫 내한공연을 연다고 공연기획사 라이브네이션코리아가 밝혔다.
에이브럼스는 지난 2019년 싱글 '민 잇'(Mean It)으로 데뷔해 2020년 첫 미니앨범 '마이너'(minor)와 2021년 두 번째 미니앨범 '디스 이즈 왓 잇 필스 라이크'(This Is What It Feels Like) 등에서 선보인 감성적인 사운드로 인기를 끌었다.
그는 2022년 팝스타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북미 투어 '사워'(Sour) 오프닝 가수로 무대에 올라 인지도를 높였다.
에이브럼스는 2023년 첫 스튜디오 앨범 '굿 리던스'(Good Riddance)로 빌보드 '올해의 베스트 앨범 50'에 포함되는 등 평단의 호평을 받았고, 포브스 '30세 미만 뮤지션 30인'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또한 이 앨범으로 제66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최우수 신인상' 후보에 지명됐다.
그는 기세를 이어 지난해 6월 두 번째 정규 앨범 '더 시크릿 오브 어스'(The Secret of Us)로 영국과 호주, 캐나다 등지 차트에서 1위에 올랐고,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도 2위를 기록했다.
특히 정규 2집 디럭스 버전에 수록된 '댓츠 소 트루'(That's So True)는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서 1위를 기록하며 큰 성공을 거뒀다. 그는 2집에 수록된 테일러 스위프트와의 협업곡 '어스'(Us)로 제67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후보에도 올랐다.
에이브럼스는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와 '스타워즈 :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등을 연출한 유명 영화감독 J.J. 에이브럼스의 딸이기도 하다.
라이브네이션코리아는 "최근 가장 주목 받는 싱어송라이터이자 여성 뮤지션인 에이브럼스의 첫 내한 무대여서 팬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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