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 27분 만에 초진, 인명피해 없어…소방 "잔불 정리 중"
(대전=연합뉴스) 이주형 기자 = 6일 오후 1시 28분께 대전 대덕구 문평동 대덕산업단지 내 한 폐기물처리장에서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오후 1시35분께 관할 소방서 전체 인력이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해 1시간 27분 만인 오후 2시 55분께 초진에 성공했다.
화재 진압에는 인력 133명, 소방차 등 장비 37대가 투입됐는데, 당국은 오후 3시 5분께 대응 1단계를 해제하고 현재 잔불 정리를 이어가고 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화재 현장 인근에 있던 근로자 32명이 대피했다.
다행히 불이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등 인근의 다른 제조업체 등지로 옮겨붙지는 않았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불을 완전히 끄는 대로 자세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소방 관계자는 "폐기물처리장에 산업폐기물, 위험물 등이 적재돼 완진까지 시간이 걸릴 것 같다"며 "현재까지 다친 사람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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