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윤선 기자 = 헌법재판소의 파면 선고 후 첫 일요일인 6일 일부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서울 도심에서 집회를 열어 헌재를 비판하고 "국민저항"을 주장했다.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사랑제일교회는 이날 오전 11시 종로구 동화면세점∼시청역 일대에서 '전국 주일 연합 예배'를 열었다. 행사에는 경찰 비공식 추산 최대 6천명이 참가했다.
전 목사는 "헌법 위에 존재하는 우리나라 최고 권위는 국민저항권"이라며 "국민저항권을 발동해 헌재 결정이 잘못됐다는 것을 증명하고 윤석열 대통령을 되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집회에선 평소와 다르게 태극기·성조기와 손팻말 등은 보이지 않았다.
ysc@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