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박민호(코오롱)와 최경선(제천시청)이 2025 군산새만금마라톤대회 국내 남녀부 정상에 올랐다.
박민호는 6일 군산 월명종합경기장을 출발해 사정삼거리∼내항사거리∼금강하구둑∼군산시청∼동초교사거리를 돌아 월명종합경기장으로 돌아오는 42.195㎞ 풀코스를 2시간15분56초에 완주했다.
지난 2월 대구마라톤에서도 국내부 1위를 한 박민호는 올해 상반기에 두 번이나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뒤 박민호는 "대구마라톤 이후 부상이 있었고 경기 마지막에 골반 통증으로 마지막까지 속력을 유지하지 못했다"며 "좋지 않은 몸 상태에도 완주한 것에 만족하고, 2시간 10분 이내의 기록에 다시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2시간17분11초의 한승현(충남도청)이 국내부 2위, 2시간18분58초에 달린 기록한 김지인(무소속)이 3위에 올랐다.
여자 국내부에서는 최경선이 2시간34분21초로 우승했다.
최경선은 3월 16일 서울동아마라톤에서 국내부 3위를 했고 3주 만에 다시 풀코스를 완주해 이번에는 1위를 했다.
2위는 2시간38분07초에 달린 정현지(삼척시청), 3위는 2시간38분48초의 한지혜(경기도청)가 각각 차지했다.
이머 타데레 데미스(에티오피아)는 2시간9분03초의 대회신기록으로 국제 남자부 1위에 올랐다.
아바이네 데구 트세해이(에티오피아)가 2시간9분52초로 2위, 조스파트 킵로프 킵티스(케냐)가 2시간9분54초로 3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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