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산불 피해' 이재민 임시주거시설 105곳 안전 점검

연합뉴스 2025-04-06 14:00:03

산불 이재민 임시주거시설 '모듈러주택' 설치

(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소방청은 대형산불로 피해를 본 이재민의 안전을 위해 '이재민 임시주거시설 화재 안전 점검'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1천921세대·3천268명이 머무는 경북지역 대피소 등 임시주거시설 105곳을 대상으로 11일까지 진행된다.

소방청은 임시주거시설에 마련된 소화기나 단독 경보형 감지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을 확인하고, 화재 안전 점검을 벌인다.

이재민을 위한 화재안전 예방교육과 관계자 대상 화재 안전 컨설팅을 진행하고, 화재 예방 순찰도 강화한다.

앞서 소방청은 정확한 산불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자 '중앙화재합동조사단'을 구성해 경북, 경남, 울산 지역의 산불 피해 조사와 피해액 산정 자문을 지원하고 있다.

shlamaz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