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수문학관, 올해 평생학습 '길 위의 인문학' 진행

연합뉴스 2025-04-06 12:00:04

13일~10월 26일 격주로 일요일 운영

오영수문학관 전시실 개편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주문화재단은 오영수문학관이 초등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체험학습 '길 위의 인문학-화장산 숲 그늘에서 노닐다'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프로그램은 4월부터 6월까지, 하반기는 9월부터 10월까지 격주로 일요일 오후 1~5시 오영수문학관 난계홀과 화장산 일원에서 운영된다.

지역 초등학생과 학부모 60여 명(회차당)이 참여해 자연을 소재로 만들기 체험과 숲 탐방을 한다.

오는 13일과 27일에는 우드 감성 도마 만들기와 숲속 작은 정원 만들기 시간이 마련된다.

숲 체험과 탐방은 화장산 일원에서 오감으로 느끼는 봄, 내 나무 선물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5월 11일과 25일에는 나만의 도장 만들기, 오영수 선생님 얼굴 닮은 케이크 만들기, 화장산에서 어떤 곤충이 살고 있는지 관찰하기, 숲에서 만나는 새 이야기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시간이 마련된다.

6월 8일과 22일에는 은 공예 펜던트 만들기, 폐플라스틱을 이용한 석고 방향제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9월 7일과 21일에는 핸드페인팅 도자기 체험, 고래 나무접시 만들기, 화장산 자연체험과 숲밧줄 놀이가 진행된다.

이어 10월 12일과 26일에는 비건 쿠키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을 끝으로 올해 행사가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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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 신청은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매월 25일부터 2주간 울주문화재단 홈페이지(www.ucf.or.kr)에서 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자세한 사항은 오영수문학관(☎052-980-2250~2)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인식 오영수문학관 관장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이 부모와 자녀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평생학습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o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