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PR, 카디프시티와 0-0 무승부…양민혁 2경기 연속골 '불발'

연합뉴스 2025-04-06 09:00:04

스토크시티 배준호도 프레스턴전 선발…팀은 1-1 비겨

매치 데이 포스터를 장식한 양민혁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퀸스파크 레인저스(QPR)에서 활약하는 '젊은피 공격수' 양민혁(18)이 2경기 연속골 사냥에 실패했다.

QPR은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로프터스 로드에서 끝난 카디프 시티와의 2024-2025 챔피언십 40라운드 홈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QPR은 최근 7경기 연속 무승(2무 5패)의 부진을 이어가며 승점 46(11승 13무 16패)으로 16위에 머물렀다.

지난달 30일 스토크시티와 39라운드 원정에서 데뷔골을 맛봤던 양민혁은 이날 카디프 시티를 상대로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연속 득점의 기대감을 키웠지만 두 차례 슈팅이 모두 골대를 외면해 아쉬움을 남겼다.

4-3-3 전술의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한 양민혁은 후반 16분 키런 모건과 교체될 때까지 슈팅 2개, 패스 성공률 84%를 기록, 소파스코어로부터 평점 6.5를 받았다. 선발 출전 선수 가운데 가장 낮은 평점이었다.

스토크시티 베스트 11에 포함된 배준호

한편, 스토크시티에서 뛰는 '영건' 배준호(21)도 이날 프레스턴 노스 엔드와의 40라운드 원정에 선발 출전했지만 3차례 슈팅에 공격 포인트 없이 후반 17분 교체됐고, 팀은 1-1로 비겼다.

전반 10분 만에 선제골을 내준 스토크시티는 후반 30분 루이스 베이커의 페널티킥 동점골로 패배를 면했다.

승점 43을 쌓은 스토크시티는 20위에 랭크돼 강등권(22~24위)인 22위 카디프 시티(승점 41)와 격차를 2점으로 유지해 2부리그 잔류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horn9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