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기관·단체 대상, 현장 체험형 통일교육 프로그램 추진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권 통일플러스센터는 오는 9일부터 도내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통일 핫스팟 로컬투어'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
이는 철원, 화천, 양구, 고성 등 도내 접경지역 4곳을 중심으로 통일 안보 관광지 방문, 현장 전문가 교육, 역사 명소 탐방 등을 진행해 한반도의 분단 현실과 평화의 의미를 직접 체험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접경지역 문화 예술 공연 관람도 함께 구성해 참가자들이 다양한 시각에서 통일의 필요성을 느끼고 지역의 역사적 가치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계기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강원특별자치도여성단체협의회와 해솔직업사관학교, 춘천시 이통장연합회, 강원통일교육센터, 춘천교대, 강원혁신도시발전지원센터, 춘천시 육아종합지원센터, 강원대 등 8개 기관·단체에서 총 2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센터는 지역기관과의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프로그램 운영 결과를 분석해 내년도 정식 운영 모델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명권 강원권 통일플러스센터장은 6일 "참가자들이 접경지역의 지리·역사적 가치를 체험하고 통일과 평화에 대한 공감대를 넓힐 수 있도록 현장 체험형 통일교육 프로그램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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