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오는 6월부터 부산 해운대검사소에서 전기차 전용 검사 기술 실증 연구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연구 대상인 기술은 자동 절연저항 검사, 저소음 자동차 경고음 발생장치 검사, 배터리 검사에 쓰이는 장비의 시제품에 적용됐다. 모두 공단이 전기차 안전성 확보를 위해 지난해 12월 자체 개발을 마쳤다.
공단은 해운대검사소에 이들 장비를 갖춘 전용 검사 시설(검사 진로)을 구축하고 현장 적용성을 높일 계획이다.
공단은 지난해 말부터 서울 성산검사소를 시작으로 전기차 검사 진로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늘어나는 전기차의 검사 수요에 대응해 검사 역량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정용식 공단 이사장은 "전기차 특화 검사 기술 개발을 단계적으로 마치고 친환경차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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