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전북 임실 옥정호 벚꽃축제가 5일 옥정호 출렁다리 앞 특설행사장에서 개막했다.
개막식에선 손태진과 김다현 등 트로트 가수들이 흥을 돋웠고, 임실 필봉농악 축하공연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이튿날인 6일에는 임실연예인협회와 함께하는 노래자랑, 라인댄스 대회 등이 열린다.
체험존에서는 벚꽃비즈 벚꽃공예, 도자기 체험 판매, 옥정호 인생 사진, 페이스페인팅, 옥정호 벽화 그리기 등이 준비됐다.
축제는 반려견과 함께하는 '임실에서 우리 함께 꽃길 걷개' 이벤트가 준비돼 눈길을 끈다.
축제 백미는 운암면부터 국사봉에 이르는 10㎞의 벚꽃길로, 특히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으로 선정된 순환도로는 드라이브 명소로 유명하다.
심민 군수는 "임실 방문의 해에 첫 번째 열리는 축제인 만큼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옥정호에서 봄의 기운을 실컷 만끽하고 좋은 추억을 많이 담아가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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