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사회·자연재난으로 인한 주택피해 지원 규모 동일"

연합뉴스 2025-04-06 00:00:14

이재민 머물고 있는 대피소

(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행정안전부는 자연재난이나 사회재난으로 인해 주택 피해가 발생했을 때 지원하는 최종 규모는 동일하다고 5일 밝혔다.

행안부에 따르면 태풍, 홍수, 호우, 풍랑, 대설, 한파, 가뭄, 폭염과 같은 자연재난은 산정기준 상 단가에 지원 비율과 재난지수 등이 반영돼 지원된다.

화재, 붕괴, 폭발, 교통사고와 같은 사회재난은 이러한 자연재난 산정기준을 인용해 지원 비율 등이 이미 반영된 결괏값을 정액으로 표기한다.

예를 들어 114㎡ 이상 규모의 주택이 전파(全破)됐다고 가정했을 경우, 사회재난과 자연재난 모두 지원액은 3천600만원으로 동일하다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행안부는 "일부 언론에서 사회재난과 자연재난으로 인한 주택 피해 지원이 다르다는 지적이 있었다"면서 "표기 방식의 차이일 뿐 지원 규모는 같으며, 알기 쉽게 안내하는 방안을 관계기관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hlamaz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