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체육회장, 바흐 IOC 위원장과 면담차 7일 출국

연합뉴스 2025-04-05 16:00:03

2036 하계올림픽 유치 후보도시 전북도 김관영 지사도 동행

제42대 대한체육회 수장에 당선된 유승민 회장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면담을 위해 출국한다.

유승민 회장은 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해 3박 4일 일정으로 스위스 로잔 IOC 본부를 방문할 예정이다.

유 회장은 현지 시간으로 8일 바흐 위원장과 면담한다.

이번 방문은 유 회장이 지난 1월 14일 체육회장 선거에서 당선된 후 전화 통화에서 바흐 위원장이 "이른 시일 안에 로잔에서 만나자"고 제안한 데 따른 것이다.

2013년부터 IOC를 이끌어온 바흐 위원장은 새로운 수장으로 선출된 커스티 코번트리 위원장에게 바통을 넘겨주고 6월 23일 물러날 예정이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유 회장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때 IOC 선수위원으로 선출돼 지난해 8월까지 8년 동안 활동하며 바흐 위원장과 좋은 관계를 유지해왔다.

바흐 위원장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때는 유 회장이 촌장을 맡은 평창선수촌을 방문하기도 했다.

바흐 IOC 위원장 평창 선수촌 방문

한편 이번 IOC 방문에는 2036 하계올림픽 국내 유치 후보 도시로 선정된 전북도의 김관영 지사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함께할 예정이다.

chil881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