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 만장일치 결정에 첫 공식 입장…佛도 "한국 민주주의 신뢰"
(브뤼셀·파리=연합뉴스) 정빛나 송진원 특파원 = 유럽연합(EU)은 4일(현지시간)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 파면 결정에 대해 연합뉴스에 "EU는 대한민국의 헌법과 법적 절차를 존중한다"고 밝혔다.
이날 파면 결정에 대한 EU의 첫 공식 입장이다.
EU 대변인은 이날 연합뉴스에 보낸 서면 입장문에서 "우리는 민주주의와 인권, 법치주의라는 공통의 이익과 공유된 가치에 기반한 대한민국과의 긴밀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재확인한다"고 말했다.
프랑스 외무부 대변인도 연합뉴스에 "프랑스는 대한민국 헌법재판소가 만장일치로 윤 대통령 탄핵 결정을 내린 것에 주목한다"며 "프랑스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제도, 행위자들이 대한민국 헌법을 존중하면서 차분하게 대통령 선거를 준비할 수 있는 능력을 신뢰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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