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북 순창군은 전통 도자기 분야에서 탁월한 기술력과 예술성을 인정받고 지역 문화 발전에 공헌해 온 권운주 씨를 '순창군 제1호 명장'으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군은 올해 처음으로 문화예술 분야에서 뛰어난 재능과 장인정신을 보유한 인물을 명장으로 지정했다.
권 명장은 35년 넘게 도자 예술에 헌신하며 전통 기법과 현대적 감각의 조화를 통해 한국 도자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주력해 왔다.
특히 무형문화재 청자 기능 보유자인 조기정 선생의 수제자로서 청자 재현 작업에 깊이 몰두해 왔다.
권 명장은 순창군 옹기체험관을 운영하며 주민과 방문객에게 옹기와 도자기의 전통 제작 과정을 운영한다.
옹기체험관에서는 도자기 만들기, 작품 전시 등을 배울 수 있다.
순창군은 지역 내 문화예술 분야에서 활동하는 인재들을 발굴해 매년 명인 명장으로 지정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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