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에 감성을 더한다'…횡성군 공직자 서포터즈 활동 시작

연합뉴스 2025-04-04 18:00:05

공직자가 만든 공감 콘텐츠로 군민과 소통 강화

공직자 유튜브 서포터즈 발족

(횡성=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횡성군이 4일 공직자 유튜브 서포터즈를 발족하고 영상 콘텐츠를 통한 군민 소통에 나섰다.

횡성군은 이날 공직자 17명을 정식 서포터즈로 위촉하고, 공직자가 만든 공감 콘텐츠로 소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서포터즈 활동은 공직자들이 새로운 시각으로 직접 기획하고 제작하는 콘텐츠를 통해 군민과의 소통 방식을 혁신하는 새로운 시도다.

단순하고 딱딱한 기존의 홍보 방식에서 벗어나 감성과 이야기를 담아 군민과 교감하고자 기획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활동 계획 공유, 구성원 소개 및 자유 토론 등이 진행됐다.

콘텐츠 기획을 자문할 나준우 아이엠커뮤니케이션즈 팀장이 서포터즈 소개 영상 제작계획을 설명하고 촬영 일정 등을 논의했다.

서포터즈는 앞으로 최신 유튜브 트렌드 분석, 아이디어 제안, 기획 및 연출 초안 작성 등의 역할을 맡는다.

또 댄스, 노래, 연기 등에 재능있는 공직자가 직접 영상에 출연하는 등 촬영과 간단한 편집까지 담당하며 콘텐츠 제작 전반에 참여할 계획이다.

전재도 군 기획예산담당관은 "공직자들이 직접 참여한 홍보로 횡성군의 정책과 이야기를 더욱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창의적이고 활기찬 소통 채널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은 이달 중 제1회 정기회의 등 본격적인 활동을 펼치고, 연말에는 우수 서포터즈를 선정해 군수 표창과 포상금을 수여하는 한편 벤치마킹 활동 시 우선 선발 등의 인센티브도 제공할 계획이다.

limb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