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권수현 기자 = 중국 관영 매체들이 4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인용 소식을 신속 보도하는 등 중국인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관영 신화통신은 헌재의 파면 선고와 거의 동시인 이날 오전 11시 22분(이하 한국시간) 속보를 내보냈다. 외신들 가운데 가장 빨랐다.
중국중앙TV(CCTV)도 정규 방송 도중 파면 속보를 자막으로 전했다.
CCTV는 이날 헌재에 자사 특파원을 보내 현장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다.
중국 최대 포털 바이두에서는 이날 오전 11시45분 현재 '윤석열 파면, 대통령직 상실'이 검색어 1위에 올랐다. 2위는 '한국 60일 이내 대선'이었다.
웨이보(微博·중국판 엑스)에서도 '윤석열 파면, 대통령직 상실'이 1위에 오른 것을 비롯해 인기 검색어 상위 10위 가운데 4개가 윤 전 대통령과 관련한 단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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