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123억원 투입해 장마철 전 완료 목표
(서천=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충남 서천군은 지난해 발생한 집중호우 피해 복구가 90% 이상 진행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서천군은 지난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국비 767억원, 도비 131억원, 군비 225억원, 특별교부세 64억원 등 총 1천123억원의 재해복구 예산을 확보했다.
총 516곳의 복구 대상지 중 하천·마을안길 등 공공시설은 현재 223곳이 공사 중이며, 1개소는 사전절차 이행 중, 6개소는 설계 단계에 있다.
군은 장마철 전 모든 복구를 완료할 계획이다.
농지 유실 및 매몰 피해가 발생한 293곳 중 266곳의 복구가 끝났으며, 나머지도 이달 중 마무리해 영농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김기웅 군수는 "복구사업별 공정을 철저히 관리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에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서천에서는 지난해 7월 집중호우로 주택 247채 침수, 이재민 88가구 발생, 도로 및 제방 유실 등 354건, 농경지 4천716㏊ 침수, 축산(육계)농가 13곳 19만8천550마리 폐사 등 피해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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