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도는 싱크홀(땅 꺼짐) 사고 예방을 위해 도가 건설 중인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건설 현장에 대해 특별 점검을 했다고 4일 밝혔다.
점검 결과 시공에 별다른 문제는 없었으나 싱크홀 사고 예방을 위해 일부 보완해야 할 부분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도는 시공사 측에 계측기 관리를 철저히 하고 주기적 계측 및 분석을 통해 상시 모니터링을 하는 한편, 정기적 순찰을 통해 이상 징후에 즉시 대응하도록 훈련할 것을 요구했다.
또 지하레이더탐사(GPR)를 통해 지반을 조사하고 터널 굴착에 따른 유출수 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했다.
도는 각 공구의 자문 결과를 검토해 필요시 이달 안에 안전진단, GPR 탐사, 보완 시공 등 후속 조치를 할 방침이다.
도는 지난달 24일 서울 강동구 명일동에서 싱크홀 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지난 2일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3개 공구 건설 현장에 대한 특별 점검을 했다.
주요 점검 항목은 지반 안정성, 도로 및 인접 건물의 침하나 균열 발생 여부, 지반 붕괴, 지하수 유입 등 안전 확보 여부다. 공구별 위험 구간 관리 체계와 비상 상황 발생 때 대응체계 등도 살폈다.
도는 이번 점검을 계기로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건설사업 전반에 걸친 안전관리 체계를 재점검하고 사고 발생 때 대응체계의 현장 적용성과 유관기관 간 협업 시스템을 보완할 계획이다.
김기범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장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예방 중심의 철도건설 지하 안전관리를 계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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