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피해' 하동에 전국 각지서 기부금·물품 8억5천만원 답지

연합뉴스 2025-04-04 12:00:06

하동 옥종면 산불 모습

(하동=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약 213시간 만에 주불이 잡힌 경남 산청 산불로 피해를 본 하동군에 전국 각지에서 기부와 구호 물품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4일 하동군에 따르면 지난 22일 산청 산불이 옥종면으로 번지면서 발생한 피해 복구를 위해 현재까지 약 8억5천만원 상당의 기부금 및 구호물품이 모인 것으로 집계됐다.

월드비전에서 8천590만원 상당 구호물품을, 지오영에서 4천23만원 상당 마스크를, 해동조구사에서 1천190만원 상당 공구 등을 보냈다.

하동축산농협은 1천500만원 상당 곰국 등 음식을, 이지홀딩스는 1천823만원 상당 삼계탕을 지원하기도 했다.

피해 주민과 진화 인력을 위한 구호물품과 성금은 직접 현장에 전달되거나 지정 기탁돼 신속히 배분됐다.

군 관계자는 "전국 각지의 따뜻한 마음 덕분에 큰 피해 속에서 주민들의 생명과 생활터전을 지킬 수 있었다"며 "하루빨리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산불로 하동은 옥종면 산림 약 700㏊가 훼손됐으나,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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