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 울주군은 상북면 이천리 배내골 일대 보행객 안전을 위해 상북 이천 옛 국도69호선 보도를 개통했다고 4일 밝혔다.
울주군은 이날 상북면 이천리 649 일대에서 이순걸 군수와 최길영 울주군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보도 개통식을 열었다.
옛 국도69호선은 관광지로 인기가 많은 배내골과 영남알프스 일대에 위치하고 있어 여름철 행락객과 등산객 방문이 늘고 있다.
주차공간 부족으로 도로변까지 차량이 주차되면서 주민과 방문객 보행 안전에 대한 우려가 잇따랐다.
이에 따라 울주군은 새로운 보도를 설치하기 위해 2023년 12월 설계용역을 마치고 지난해 5월 공사에 들어갔다.
총 33억3천만원이 투입됐으며, 보도 구간은 연장 834.5m, 폭 2m로 조성됐다.
이 군수는 "옛 국도69호선 보도를 설치해 배내골 일대에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고 지역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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