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기 입교생 60명 오리엔테이션…"해외시장 경쟁력 확보 지원"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글로벌창업사관학교는 글로벌창업사관학교 6기 60명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글로벌창업사관학교는 창업기업의 세계시장 진출의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모집경쟁률은 역대 두 번째로 높은 10.3대 1을 기록했다.
최종 선정된 입교생은 인공지능(AI) 헬스케어와 자율 드론 비행, 로봇 메카트로닉스, 양자 컴퓨팅, 핀테크, 미생물 비료 등 초격차·기후기술 분야 스타트업 대표들로 구성됐다.
입교생에게는 총사업비의 70% 이내로 최대 1억5천만원의 창업 사업화 지원금과 사무공간, 역량진단, 멘토링, 투자유치 역량 강화, 해외 진출 준비 등을 지원한다.
현지 액셀러레이터의 특화 프로그램과 정책사업 연계 지원 등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창업기업에 필요한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올해는 입교생의 글로벌 진출 기반 마련을 위한 전략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밀착 멘토링과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해외 창업보육기관과의 교환 프로그램, 인공지능(AI) 특화 프로그램 등을 신규로 추진한다.
조한교 중진공 인력성장이사는 "스타트업이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투자 유치와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구매자 발굴 및 현지 실증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초격차·신산업 및 기후기술 분야 기업들이 세계 무대에서 빠르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0년 출범한 글로벌창업사관학교는 지금까지 297명의 청년 창업가를 배출했다.
aeran@yna.co.kr